"해양동물 구조 지원해주세요"…옴부즈만, 간담회 개최
중기부, 강원지역 중기 현장 목소리 청취
자연공원, 반려동물 출입 제한 완화 요청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4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체감형 자치법규 규제혁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2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20772362_web.jpg?rnd=2025041511270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4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장체감형 자치법규 규제혁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해양동물 전문 구조 및 치료 기관 개선이 이뤄지고 자연공원구역의 반려동물 출입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24일 강원 강릉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중소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2015년부터 공동 개최해 온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 옴부즈만,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를 포함해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쿠아리움을 운영 중인 A사는 "해양수산부는 조난 또는 다친 해양동물의 구조·치료를 위해 전문 구조치료 기관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는데, 필요한 사료나 의약품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준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원금 현실화 방안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구조·치료기관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우선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부 사례를 참고해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용품 제조 업체인 B사는 자연공원구역 내 반려동물 출입제한 완화를 건의했다. 또 "일률적으로 제한할 것이 아니라 공원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출입을 허용해달라"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북한산 북한산성 탐방로 일부 등 국립공원 3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시범사업 종료 후 생태계 영향 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 사업 확대,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검증 및 정산절차 개선 등을 언급했다.
최 옴부즈만은 "이번 간담회가 강원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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