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암스트롱, MLB 시즌 6번째 '30-30' 달성…역대 최다 기록
![[시카고=AP/뉴시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2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9.27](https://img1.newsis.com/2025/09/27/NISI20250927_0000671751_web.jpg?rnd=20250927115625)
[시카고=AP/뉴시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2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9.27
시카고 컵스의 신예 피트 크로-암스트롱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컵스가 1-0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크로-암스트롱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미 35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크로-암스트롱은 시즌 30홈런을 날리면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 MLB에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것은 크로-암스트롱이 6번째다.
크로-암스트롱에 앞서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재즈 치점 주니어(뉴욕 양키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이상 뉴욕 메츠),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30홈런-30도루를 써냈다.
한 시즌에 6명이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것은 MLB 역대 최다다.
종전에는 1987년, 1996년, 1997년, 2011년, 2013년 각기 4명이 '30-30' 클럽에 가입한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빅리그 데뷔 3년차를 맞은 크로-암스트롱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인 7월11일, 92경기 만에 25홈런-25도루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역대 4번째로 빠른 페이스였다.
후반기 들어서 주춤했지만,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컵스 소속 선수가 '30-30'을 작성한 것은 크로-암스트롱이 역대 두 번째다. 앞서 새미 소사가 1993년과 1995년에 이를 달성했다.
올 시즌 2루타도 37개를 날린 크로-암스트롱은 컵스 구단 최초로 한 시즌에 30홈런-30도루-30·2루타를 달성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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