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33억 들어 중소기업에 AI 도입 지원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에 AI 도입을 촉진해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시는 울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합체를 꾸려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10월부터 2026년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 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총 233억4000만원(국비 140억원 포함)을 지원한다.

사업은 ▲AI 혁신 허브(물리적 거점) 구축 ▲AI 컴퓨팅 센터(디지털 인프라) 구축 ▲AI 해법(솔루션) 보급 및 맞춤형 컨설팅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AI 혁신 거점(허브)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AI 기술 체험을 돕는다. 또 최신 GPU 서버를 탑재한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해 최대 200개 이상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진단과 전략 컨설팅 고도화 등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해법(AI 솔루션)을 지원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 중심 AI 교육과정, 현장 연계 전문인력 양성교육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산업 생산성과 매출 증대 등 체질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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