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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코스맥스, 관세 영향 생산 감소…목표가↓"

등록 2025.10.02 08: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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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코스맥스, 관세 영향 생산 감소…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2일 코스맥스에 대해 "관세 적용에 따른 일부 재고 조정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코스맥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947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소폭 하회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생산이 7월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8월 관세 적용에 따른 일부 재고 조정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국내 매출액 추정치를 3922억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생산이 정상화되며 블랙 프라이데이 및 주요 성수기 행사를 대비 중"이라며 "주요 색조 브랜드사 일부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 반해 2분기 호조세를 이어가던 주요 선제품과 마스크팩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는 상하이와 광저우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22%,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하이는 고객사 중심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로컬 대형 고객사들과의 거래 재개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광저우는 온라인 중심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으나 오프라인 고객사로 매출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로코 프로젝트 일환으로 동남아 판매 호조인 브랜드사와 거래 확대가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은 각각 상반기 선제품 발주 종료와 현지 시장 수요 둔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기존 고객사 회복과 신규 매출사 매출 발생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매출 성장이 동남아 매출 성장 둔화를 상쇄할 때 본격적인 업사이드 확인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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