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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 고속도로 총사업비 3000억 증액…"내년 착공"

등록 2025.10.02 16:06:27수정 2025.10.02 16: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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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영월 고속도로 총사업비 3000억 증액…"내년 착공"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동서고속도로 충북 제천~강원 영월 구간 총사업비가 1조7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었다.

2일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이 고속도로 실시설계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말 완료한 제천~영월 고속도로 실시설계를 통해 총사업비를 3000억원 늘렸다. 실시설계와 총사업비 확정에 따라 이 사업은 연내 발주가 가능해졌다.

우선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 410억원을 들여 첫 삽을 뜬 뒤 2032년까지 제천~단양~영월 29.07㎞ 전 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는 충북~강원을 잇는 내륙교통망 핵심축이다. 나들목 4곳(동제천, 어상천, 단양구인사, 남영월), 분기점 1곳, 교량 24개, 터널 9개가 건설된다.

엄 의원은 "사업비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수차례 협의하면서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며 "도로공사는 제천과 단양 지역 시멘트와 레미콘 우선 조달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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