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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 LP 감상하고…"연휴 '한강버스 선착장' 방문하자"

등록 2025.10.07 09:19:27수정 2025.10.07 0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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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LP카페·애견동반 등 선착장 내 카페 운영

치킨·라면 체험존 운영…"한강뷰 바라보며 즐겨"

[서울=뉴시스]뚝섬선착장 바이닐.

[서울=뉴시스]뚝섬선착장 바이닐.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추석연휴를 3일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착장 방문을 추천했다.

서울시가 한강버스는 일시적으로 무승객 시범운행 중이지만 선착장은  카페와 치킨매장, K-라면 체험존 등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 선착장(5곳)에서는 '한강뷰 카페'가 운영 중이다.

망원선착장 3층에 위치한 '뉴케이스'는 카페를 넘어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통창으로 즐기는 노을과 일몰은 '인스타 감성 맛집'으로 유명하고,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저녁 시간 특히 인기 높은 곳은 뚝섬선착장 3층에 위치한 LP청음카페 '바이닐'이다. 카페에 비치된 LP 5000여장 중 원하는 음반을 선택해 좌석 옆 턴테이블에서 재생하면 나만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입장료에 LP 감상과 음료가 포함된다.

여의도선착장에는 120평 규모의 '스타벅스'가 운영 중이다. 크루즈 선실에서 영감을 얻는 인테리어가 특징인데 맥주와 칵테일도 판매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해질녘 한강의 윤슬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에 위치한 BBQ 매장 모습.(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에 위치한 BBQ 매장 모습.(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치킨과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선착장 내 조성했다. ▲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 다섯 곳의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치킨매장(BBQ)이 운영 중이다. 통창으로 한강과 한강공원을 바라보며 '치맥'은 즐기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라면 라이브러리'과 '라면체험존'도 운영하고 있다. 선착장 내 편의점(CU)에 국내외 인기 라면을 전시한 거대한 라면 진열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라면을 구매해 2층 라면체험존으로 가면 된다. 체험존에선 라면 즉석조리기로 일명 '한강라면'을 직접 끓일 수 있고, 컵라면 모양 시식대부터 다양한 라면 전시까지 볼거리도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남은 추석 연휴 한강 선착장에서 한강뷰를 바라보며 색다른 문화와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며 "한강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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