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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롯데관광개발,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목표가↑"

등록 2025.10.10 09: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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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10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59억원,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03% 증가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416억원)를 또 한 번 웃돌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중국 단체 관광 무비자 시행에 따른 중국 매출 성장 기대감도 확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드랍액, 방문객 수, 카지노 매출액 등 모든 지표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황금 연휴가 포함되면서 일 평균 객실 약 1000실이 영업에 활용될 것으로 추정되며, 홀드율의 변수가 없다면 또 한 번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해외 전환사채 710억원(금융비용 약 20%)을 전액 상환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내년 한 해에만 약 1500억원 규모의 현금흐름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차입금 상환 효과까지 더해져 순이익 개선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파라다이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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