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4일전 사임한 르코르뉘 총리 재지명
새 정부 구성 계속 지연 가능성…연금개혁 포기해야 할 수도
![[파리=AP/뉴시스]프랑스의 여러 군소 정당 대표들이 10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의하기 위해 대통령궁에 도착하는 모습. 2025.10.11.](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00705773_web.jpg?rnd=20251011062744)
[파리=AP/뉴시스]프랑스의 여러 군소 정당 대표들이 10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의하기 위해 대통령궁에 도착하는 모습. 2025.10.11.
[파리=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4일 전 사임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전 총리를 총리에 재지명하고 정부 구성을 요청했다.
르코르뉘 총리는 성명에서 총리 재지명 수락을 밝히고 새 내각에 합류하는 모든 사람이 오는 2027년 대선 출마 야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코르뉘는 지난 5일 새 내각 구성을 발표한 직후 연정 파트너가 반발하자 전격 사임했었다. 그의 사임은 마크롱 대통령의 퇴임 또는 의회 해산을 통한 총선 실시 요구를 촉발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 르코르뉘의 후임을 지명하겠다고 밝혀 사퇴 압박을 거부했다.
르코르뉘 총리 재지명과 관련 마린 톤들리에 녹색당 대표는 재지명에도 불구 정부 구성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1,2위 정당인 극우 국민연합과 극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당은 10일의 새 정부 구성 논의에 초대 받지 못했다.
국민연합은 조기 총선을,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당은 마크롱의 퇴임을 요구해왔다.
르코르누는 즉각적인 불신임 표결을 피하기 위해 타협을 모색하면서 극도로 인기없는 연금 개혁 정책을 포기하도록 강요당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