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79세 트럼프 정기검진서 "건강 탁월" 소견…심장나이 65세 수준

등록 2025.10.11 15:04:03수정 2025.10.11 15:0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검진

중동·亞 순방 앞두고 예방 접종받아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1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올해 79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건강이 탁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10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월터리드 국립 군 의료센터에서 약 3시간 동안 건강검진을 받았다. 취임 이후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백악관이 공개한 1페이지 분량의 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탁월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혈관·폐·신경·신체 기능 모두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바바벨라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4세 젊은 65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건강검진을 받는 동안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19 추가 백신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서명식 등을 위해 중동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아시아를 순방한다.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80세를 바라보는 고령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손등에 멍이 들거나 다리가 부은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으로 멍자국이 생겼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