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49회 남명선비문화축제…오는 17~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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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오는 17~18일 시천면의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9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 중기 실천유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정신을 기리고 현대 사회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선비의 마음공부 정좌(靜坐)2’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진행해 현대인이 알아야 할 선비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8일에는 남명 묘소 참배와 남명제례를 통해 선비정신의 뿌리를 기리고 개막식에서 축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동시에 제27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23회 전국한시백일장, 2025년 경남학생백일장, 제10회 남명휘호대회, 제23회 천상병문학제, 제27회 산청군서도연합회원전 등이 열린다.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마당극으로 풀어낸 극단 큰들의 ‘남명’ 공연과 국궁,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외에 가훈쓰기, 족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승화 군수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뜻깊은 행사”라며 “선비정신의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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