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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품격…사발렌카, 라켓 던져 볼보이 맞을 뻔(영상)

등록 2025.10.15 0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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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경기 중 패배하자 볼보이가 있는 방향으로 라켓을 던지는 모습(사진=Corvath Draemir X(옛 트위터) 계정)2025.10.1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경기 중 패배하자 볼보이가 있는 방향으로 라켓을 던지는 모습(사진=Corvath Draemir X(옛 트위터) 계정)2025.10.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임다영 인턴기자 = 세계 랭킹 1위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중국 우한에서 열린 테니스 경기 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우한 우한옵틱스밸리 테니스센터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한오픈(WTA1000) 단식 준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사발렌카는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7위)와 맞붙었다.

사건은 3세트 11번째 게임 도중 발생했다.
[뉴시스]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경기 중 패배하자 볼보이가 있는 방향으로 라켓을 던지는 모습(사진=Corvath Draemir X(옛 트위터) 계정)2025.10.13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경기 중 패배하자 볼보이가 있는 방향으로 라켓을 던지는 모습(사진=Corvath Draemir X(옛 트위터) 계정)2025.10.13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사발렌카는 3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이 흔들렸다가 점수를 만회해 5-5로 동점을 만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긴장감이 고조된 순간 페이스가 무너지며 11번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흐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사발렌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라켓을 강하게 던졌고, 라켓은 벤치 쪽으로 튀며 볼보이 방향으로 날아갔다.

날아든 라켓은 볼보이 곁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고, 경기장은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심판은 사발렌카에게 즉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후에도 사발렌카가 패배하면서 경기는 끝난다. 이 경기로 페굴라는 우한오픈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사발렌카가 라켓을 던지는 모습은 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올린 한 누리꾼은 "실격 처리됐을 수도 있는 행동이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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