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재활용품 무단반출·매입…직원 57명 무더기 입건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7/05/12/NISI20170512_0012999515_web.jpg?rnd=20170512160320)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전주리사이클링타운으로 들어가야 할 재활용품을 무단으로 반출·매입한 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시 환경관리원과 처리업체 직원 등 모두 57명을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전주시 재활용품 중 빈 병과 스티로폼 등을 빼돌려 민간 처리업체에 몰래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이들로부터 재활용품을 매입한 3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조사결과 이들이 팔아치운 재활용품은 약 2200여만원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입건된 이들 중 범행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되는 15명에 대해서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어 판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관리원으로부터 쓰레기를 매입한 이들은 장물취득죄 혹은 절도죄 공범 등으로 수사 중"이라며 "이달 중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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