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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로 일자리 정보 확인"…계룡 노인일자리박람회 1500명 몰려

등록 2025.10.17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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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상담 통해 노인일자리 정보 제공

QR코드 도입…집에서도 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계룡=뉴시스]계룡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계룡시와 건양대학교가 후원한 '2025 계룡시 노인일자리박람회'가 1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2025. 10. 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계룡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계룡시와 건양대학교가 후원한 '2025 계룡시 노인일자리박람회'가 1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2025. 10. 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계룡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계룡시와 건양대학교가 후원한 '2025 계룡시 노인일자리박람회'가 1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내일을 잡(JOB)다'란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는 개회사, 축사, 모범 어르신 표창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초대 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장 내 부스에서는 노인일자리 홍보와 체험, 현장 신청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상담 부스에서는 1:1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QR코드 안내 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 점이다. 기존에는 부착된 안내문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등 작은 글씨와 복잡한 내용으로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핸드폰으로 QR코드만 스캔하면 40초 분량의 영상이 재생돼 사업 내용, 참여 대상, 근무 기간 및 장소 등 주요 정보를 자막과 함께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은 행사장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편리하게 노인일자리 정보를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람회장을 찾은 곽 모(80) 어르신은 "노인일자리가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 현장에서 친절히 안내받았고, 무엇보다 QR코드 안내가 있어 집에서도 편하게 사업설명을 다시 들을 수 있어 궁금증을 풀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재 계룡시니어클럽의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에는 30여개 사업단, 1156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의 일자리 참여로 인한 경제적 보탬과 함께 사회적 고립·우울감 해소와 지역 사회 기여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인화 계룡시니어클럽 관장은 "박람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이 지역 사회에 다시 쓰일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희망 주는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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