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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노리는 한화 손아섭 "강민호에게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할 것"[PO]

등록 2025.10.18 1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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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PO 1차전…손아섭, 개인 첫 KS 진출 도전

[대전=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이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18.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이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손아섭이 올 가을 첫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절친이자 경쟁자인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과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손아섭은 지난 2007년 프로선수로 데뷔해 20년 가까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2011~2012년, 그리고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2023년에도 PO에서 그 도전을 멈췄다.

시즌 중반 한화로 트레이드돼 PO 직행에 성공한 손아섭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를 향한 발을 내디딘다.

경쟁자는 롯데에서 함께 한솥밥을 먹으며 우승을 꿈꾸던 '절친' 강민호다.

강민호는 지난해 데뷔 20년 만에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KIA 타이거즈에 밀리며 아쉽게 트로피를 손에 넣진 못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손아섭은 "민호 형은 작년에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삼성이 KBO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투타 밸런스가 굉장히 안정된 팀이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시리즈가 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예정대로면 1차전은 전날(17일) 치러져야 했지만 비로 하루 미뤄졌다. 손아섭 또한 일정 변경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부담감 같은 것은 아무래도 어제보다 덜 한 것 같다"면서도 "사실 어제 경기를 하고 있었다. 모든 포커스를 어제 저녁 6시30분에 맞춰놨었다 아쉽지만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큰 경기를 앞둔 만큼 손아섭은 "경기 전에는 원래 예민한 편이다. 하지만 그런 긴장감은 오히려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도움이 되는 긴장감인 것 같다"며 긴장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노시환은 시종일관 유쾌한 자세로 긴장감을 풀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손아섭은 "시환이가 아침부터 계속 까불더라. 시즌 때보다 더 신난 것 같다"며 "후배지만 그런 성격이나 강한 멘탈은 리스펙한다. 내가 그런 에너지와 멘탈을 갖고 있었으면 야구를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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