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국감서 바이낸스-고팍스 인수 배경 의혹 제기 "정권 바뀌자 승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21021872_web.jpg?rnd=2025102012290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에서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이 돈세탁에 바이낸스를 이용했다"며 "(바이낸스는) 미국 시장에서 퇴출됐고, 프랑스나 인도 등에서도 자금세탁 방지 위반 조사 및 제재를 받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우리 금융위원회는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3년 만에 승인했다"며 "지난 5월에는 '바이낸스의 중대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이 확인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2년 넘게 신중하게 검토하던 금융위가 정권 바뀌고 4개월 만에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험성이 4개월 만에 제거됐나"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제보받은 게 있는데, 고팍스 부대표가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의 아들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고위공직자 아들이 임원으로 등재된 상황에서 4개월 만에 승인이 났다면, 바이낸스가 캄보디아 사태의 배후에 있는 프린스그룹의 자금세탁에 사용된 거래소라고 한다면, 금융위가 더 정확하게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승인 배경과 관련해 "바이낸스가 미국 정부에 소명하고, 재허가를 받아 그런 부분은 치유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영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팍스 부대표 등에 관해서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21022490_web.jpg?rnd=2025102017025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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