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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하남을 알렸다… K-POP 댄스챌린지 in 하남 마무리

등록 2025.10.24 08:47:49수정 2025.10.24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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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국의 올레기.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커버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국의 올레기.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21일부터 사흘간 개최한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인 하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했으며, 본 공연은 전석 매진과 동시에 생중계돼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하남시에 대한 전 세계 K-POP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K-POP 인플루언서들이 하남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커버댄스 영상은 도시의 현재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남의 도심을 거대한 스튜디오로 바꾼 ‘댄스 필름 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은 유니온타워, 미사경정공원, 미사호수공원, 당정뜰, 미사문화거리 등 하남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K-POP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했다.

한국인 연서는 유니온타워에서 ‘Lips Hips Kiss’를, 대만의 라라는 미사경정공원에서 ‘블루 발렌타인’을, 프랑스의 호이나는 미사호수공원에서 ‘가브리엘라(Gabriela)’ 안무를 선보였다.

미국의 올레기는 미사문화거리에서 다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AOA의 ‘짧은 치마’를 퍼포먼스로 선보여 현장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개된 커버댄스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넘어섰다.

22일에는 댄스 전문 스튜디오에서 조명과 연출이 세밀하게 구성된 촬영이 진행됐으며, 인플루언서들은 현역 아이돌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하남을 배경으로 댄스 필름 챌린지 영상을 제작 중인 인플루언서들.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을 배경으로 댄스 필름 챌린지 영상을 제작 중인 인플루언서들.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촬영한 스튜디오 영상은 11월 중 하남문화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는 23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예매 첫날 750석이 전석 매진됐으며, 공연은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하남시 주요 거점에서도 스크린으로 중계됐다.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사회로 진행된 ‘커버댄스’ 부문에서는 미국의 올레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2등은 튀르키예의 외즈케 찰타코을루, 3등은 카자흐스탄의 카미가 수상했으며, 우크라이나의 텐유진이 하남 프렌즈상을 받았다.

하남의 명소를 배경으로 제작한 ‘댄스 필름 챌린지’ 영상 조회수를 합산해 시상하는 ‘숏폼 챌린지’ 부문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카미가 201만9703회로 대상을 수상했다. 러시아의 아빌리나가 163만4800회로 2등, 미국의 올레기가 114만8619회로 3등, 우크라이나의 텐유진이 64만2900회로 하남 프렌즈상을 받았다.

하남시는 이번 행사가 K-스타월드 조성 등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는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전 세계가 찾아오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의 비전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챌린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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