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쿠팡 수사외압 의혹' 엄희준 검사 공수처에 고발
엄희준 지청장·김동희 차장검사,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과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15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0.15.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119_web.jpg?rnd=20251015131908)
[과천=뉴시스] 김혜진 기자 = 15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쿠팡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무마 외압 의혹을 받는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이 공수처에 고발됐다.
24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엄씨와 김동희 부천지청 차장검사(현 부산고검 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쿠팡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찰 지휘부가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라는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범죄 고의성을 입증할 핵심 자료를 엄희준과 김동희가 대검 보고서에 누락시키라고 담당검사에게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폭로됐다"며 "공수처는 그동안의 과오를 국민에게 사죄하는 의미에서라도 이 사건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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