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앞서 골 맛 본 조규성…'태극마크' 복귀 초읽기
유럽 출장 간 홍명보 감독, 조규성 경기 직관
11월 A매치 소집되면 20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
![[서울=뉴시스]미트윌란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232_web.jpg?rnd=20250930072908)
[서울=뉴시스]미트윌란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덴마크에서 열린 미트윌란과 FC프레데리시아의 2025~2026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정규리그 13라운드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미트윌란에는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 멀티골(2-3 패)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이후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강호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처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37경기에서 13골(4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이후 무릎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그 사이 대표팀에서도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조규성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 마지막 A매치는 2024년 3월26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태국전(3-0 승)이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조규성을 부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미트윌란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소셜미디어 캡처)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231_web.jpg?rnd=20250930072837)
[서울=뉴시스]미트윌란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소셜미디어 캡처) 2025.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행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활과 치료를 통해 복귀한 조규성은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컨디션을 크게 끌어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켜본 프레데리시아와 경기에선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4분 추가 득점이자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인 데닐 카스티요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 지역 왼쪽 앞 부근에서 수비수를 떨쳐내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나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홍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조규성이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약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
2021년부터 대표팀 공격수로 뛰어온 조규성은 A매치 39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이다.
![[노팅엄=AP/뉴시스] 미트윌란(덴마크)의 조규성(오른쪽)이 2일(현지 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영국)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조규성은 67분을 소화했고, 미트윌란은 3-2로 승리해 2승을 기록했다. 2025.10.03.](https://img1.newsis.com/2025/10/03/NISI20251003_0000688390_web.jpg?rnd=20251003083922)
[노팅엄=AP/뉴시스] 미트윌란(덴마크)의 조규성(오른쪽)이 2일(현지 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영국)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조규성은 67분을 소화했고, 미트윌란은 3-2로 승리해 2승을 기록했다. 2025.10.03.
조규성의 합류는 손흥민(LAFC)과 오현규(헹크)가 경쟁하는 최전방 원톱 경쟁에 더 불을 지필 수 있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상대 뒷공간 침투에 능하다면, 조규성은 힘과 높이를 갖춰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조규성도 생애 두 번째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하다.
그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나의 꿈이었다. 그 무대에 다시 서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보였다.
한편 홍명보호는 11월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붙는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 킥오프한다.
이번 홈 2연전은 올해 마지막 A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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