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게 하라' 울산 대왕암 힙합페스티벌, 다음달 1일 개최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주도하고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모두를 춤추게 하라’를 슬로건으로 스트리트 댄스 배틀, 힙합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일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일산청년광장, 중앙광장, 상설무대 등 3개 테마존에서 열린다.

일산청년광장의 ‘무브(MOVE)존’에서는 스트리트 댄스 배틀과 개막식, 대왕암 힙합 퍼레이드 대회가 진행된다.

중앙광장의 ‘칠(CHILL)존’에서는 그래피티와 디제이, 댄스 체험, 힙합 브랜딩 마켓이 마련된다.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의 ‘붐(BOOM)존’에서는 랜덤플레이댄스, DJ 파티, 랩 배틀 등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스트리트 댄스 배틀’은 3대3 배틀 형식으로 전국의 16개 팀이 참가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퍼레이드 대회’에는 동구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울산과학대학교 라이즈사업단과 연계해 지역 독립운동가 성세빈 선생과 동구 명소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 작품도 전시된다.

힙합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힙합 라운지 부스도 운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이 지역 청년들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대표 청년문화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일산해수욕장 일대가 청년 문화의 새로운 핫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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