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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보리새우 종자 200만 마리 방류

등록 2025.11.03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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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안·영광·함평 해역

[무안=뉴시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보리새우 방류 행사. (자료 사진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제공). 2025.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보리새우 방류 행사. (자료 사진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제공). 2025.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완도·신안·영광·함평 해역에 보리새우 종자 20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보리새우는 새우류 중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대형 새우로 분류되는 보리새우는 25㎝ 이상 성장하며, 지역에 따라 '꽃대하' '오도리'라고도 불린다. 살이 많고 맛이 좋으며, 조직이 연해 고급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보리새우는 특성상 방류 해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음 해 6~8월이면 15㎝ 이상으로, 어획이 가능하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지난 9월에 확보한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뒤 해양수산과학원 육상수조에서 30여일간 사육 관리한 것으로, 전장 1.2~1.5㎝이다.

보리새우 전국 생산량은 2019년 297t에서 2024년 74t까지 급감했다. 전남지역 생산량 역시 2017년 22t에서 2024년 13t으로 줄어 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10년간 고흥·무안·신안·완도·영광·강진·함평 등 7개 시군에 보리새우를 방류했다. 현재까지 총 2억250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방류가 전남해역의 보리새우 자원 조성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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