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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말숙 부산시의원 "해양 관광콘텐츠 전략적 개편 시급"

등록 2025.11.04 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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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일대 관리체계 일원화 필요성 제기

[부산=뉴시스] 임말숙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임말숙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둔 부산이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 관광콘텐츠의 전략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임말숙 의원(국민의힘·해운대구2)은 4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관광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임 의원은 “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부산의 7개 해수욕장 방문객이 2000만 명을 넘었고, 해운대 방문객만 1000만 명에 달한다.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의 절반 가까운 49.8%가 부산을 찾아 해양관광 소비액이 6조3800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이미 많은 사람이 찾는 도시지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공간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사계절 해양레저와 축제, 특히 야간·비성수기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의 관리체계 이원화를 문제로 들었다. 그는 “해수욕장은 구청이, 광장주차장은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구조로 인해 공간 재배치나 복합행사 추진, 통합 브랜딩이 어렵다”며 “해운대 일대 관리체계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을 찾는 해양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관광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부산이 ‘해양수도’를 넘어 ‘글로벌 해양관광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의 전략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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