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갤S26 점유율도 75% 이상" 엑시노스와 경쟁 자신
"어떤 갤럭시도 와도 항상 75%"…성능 우위 기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엑시노스2500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2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4743_web.jpg?rnd=2025102213251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7회 반도체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엑시노스2500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퀄컴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스냅드래곤'의 향후 시장 점유율을 묻는 질문에 "잡음은 불필요하다"며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대형 고객사인 애플이 스마트폰에 쓰는 통신 모뎀을 자체 개발하기로 하면서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이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6 시리즈에 자체 칩셋을 도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5세대), 엑시노스 2600 칩을 국가별로 혼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 CEO는 하지만 스냅드래곤이 '엑시노스' 대비 경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애플을 제외한 QCT(칩셋) 매출은 각각 17%, 18% 성장했다"며 "프리미엄 시장이 확장되고, 삼성과의 관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관계에서 지난 몇 년간은 75%의 점유율이 '새로운 기준선'이 된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가 잘해내면 때때로 그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갤럭시 S25는 100%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어떤 새로운 갤럭시가 출시돼도 당사의 점유율 가정은 항상 75%가 될 것"이라며 "갤럭시 S26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엑시노스 2600은 업계 최초로 2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되는 모바일 AP다.
해외 IT 매체에 따르면 최근 유출된 긱벤치 6 테스트 자료에서 이 칩셋은 싱글 코어 4217점, 멀티 코어 1만3482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 A19 프로나 스냅드래곤8 엘리트 등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해당 자료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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