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예산안 1조4825억원 편성
일반회계 1조3555억원…섬박람회 개최·민생경제 회복 주력
![[여수=뉴시스]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수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9/NISI20251119_0001996973_web.jpg?rnd=20251119112449)
[여수=뉴시스]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수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1조4825억 원 규모로 내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 편성은 올해 본예산보다 2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1조3555억 원, 특별회계 1270억 원을 편성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의회 제252회 정례회에 출석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민생경제 회복, 문화·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올해 산업·고용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 여수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규모 1355억 원 발행,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기후주간 국내 후보지 선정, 돌산 신복~우두 간 도로 확장 예타 선정,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백리섬섬길 국가 관광도로 지정, 2030 자원회수시설 예타 면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건설을 위한 내년도 8대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우선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10여 년 만에 개최에 나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 행사장은 내년 6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금오도·개도 부 행사장은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임시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영으로 교통 대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위기의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을 위해 구조조정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산업구조 재편을 뒷받침한다. 기업 경영 안정 자금, 특례 보증을 지속 지원하고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정 시장은 섬 박람회와 여수산단 지원에 주력하면서 문화와 관광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고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기후주간 행사와 COP33 유치, 청년 활력 도시 조성, 노인 복지 강화, 수산 정책 체계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여수시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 사업들을 추진하는 동력인 만큼 시의회의 면밀한 검토와 원안 승인을 요청한다"면서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여수를 위해 2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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