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여명 탑승 日 국제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 여수항 입항
올해 7척 입항·1만 여 해외 관광객 방문
내년 15척 입항 확정…크루즈관광 확대
![[여수=뉴시스] 일본 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20일 740여명을 승객과 승무원을 싣고 전남 여수항에 기항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1997983_web.jpg?rnd=20251120110125)
[여수=뉴시스] 일본 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20일 740여명을 승객과 승무원을 싣고 전남 여수항에 기항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항에 올해 마지막 국제 크루즈인 일본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20일 입항했다.
시에 따르면 '미츠이 오션후지호'는 길이 198m, 무게 3만 2000t의 선박으로, 일본 MOL(Mitsui Ocean Cruise Line) 선사가 작년 초 신규 취항한 국제 크루즈다.
이날 여수항을 찾은 '미츠이 오션후지호'에는 승객과 승무원 740여 명이 탑승했다.
크루즈는 여수항에 정박하는 8시간 동안 이순신광장, 진남관, 아쿠아플라넷, 자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마지막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시립국악단과 지역 풍물단의 환영·환송 공연, 무료 셔틀버스 운행, 지역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등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서 올해 여수항에는 총 7척의 국제 크루즈가 입항해 1만여 명의 해외관광객이 여수 땅을 밟았다.
시는 재개관한 국보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기항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크루즈를 타고 온 해외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시는 여수시 내 전세버스 이용과 유료 관광지(식사·체험·입장료 등) 1곳 이상 이용을 조건으로 하는 '크루즈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국제 크루즈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총 15척의 국제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신규 노선 검토도 이어지고 있어 여수항의 국제 기항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 한 해 7척의 국제 크루즈 입항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기항지로서의 신뢰를 높였다"며 "선사 맞춤형 마케팅, 기항관광 프로그램 개발, 크루즈 터미널 수용태세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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