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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삼성화재, 순이익 안정적 방어…주주 환원으로 매력↑"

등록 2025.11.21 08: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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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화재.2020.12.10.(사진=삼성화재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삼성화재.2020.12.10.(사진=삼성화재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상상인증권은 21일 삼성화재에 대해 업황 둔화 구간에서도 방어력을 유지하면서 리레이팅 여지를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6만원을 제시했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높은 자본여력과 보수적인 자산-부채 관리, 신뢰 가능한 배당 정책을 감안하면, 삼성화재는 업황 둔화 구간에서도 방어력을 유지하면서 리레이팅 여지를 동시에 갖춘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손해율 정상화와 요율조정의 본격 반영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되고, 캐노피우스 이익 기여 확대가 더해져 전사 이익의 체력이 한 단계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금융시장 정상화에 따른 평가이익 개선이 맞물리며 투자손익의 추가 증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53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손익은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 부문의 적자 전환으로 둔화됐으나, 주식 및 대체투자 평가이익과 이자수익 확대로 투자손익은 견조했다.

9월 말 보유 보험계약마진(CSM)은 1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순증했고, CSM 배수는 14.9배로 회복세다. 다만 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4분기 CSM 조정은 확대될 수 있어, 회사는 심사 강화와 요율 인상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비손해율 관리와 손익 중심의 신계약 운용, 보수적 투자와 높은 자본적정성(K-ICS)으로 대표되는 안정성 지향 체질을 갖춘 국내 최상위 손해보험사"라며 "장기, 자동차, 일반보험 포트폴리오를 균형 있게 운영하며, 요율정책과 리스크 관리의 선순환을 통해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도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과 해외법인 확장 옵션도 중기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국회에서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강화 논의까지 고려하면 개인주주 친화적 매력은 더욱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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