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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혁신센터, 29일 성과공유회…"원도심 변화 물결"

등록 2025.11.27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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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랜딩 성과 실증

[대전=뉴시스]대전사회혁신센터의 올해 성과공유회 포스터. 2025. 11. 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사회혁신센터의 올해 성과공유회 포스터. 2025. 11. 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사회혁신센터는 올 한 해 대전 원도심 곳곳에서 피어난 변화의 조각들을 정성스럽게 모아 29일 커먼즈필드대전에서 '2025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단지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전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로컬 브랜딩의 실험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다.

한 해 동안 원도심에서 진행된 0시축제 연계 프로그램, 로컬크리에이터 협업 프로젝트, 시민참여형 지역문제 해결 실험 등의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대전의 한 해를 기록한 '2025년 발자취 영상'이 방영된다. 각 사업의 성과와 사례 발표, 직접 참여한 로컬크리에이터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이어진다. 이 시간은 대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개척자의 도시'라는 오래된 이름을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다.

백영주 작가와 연주단이 함께 꾸미는 예술×음악 콜라보 공연도 이어진다. 낮은 현의 울림과 부드러운 음색 사이로 대전 원도심의 풍경이 겹쳐지고,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마음에 "이 도시의 이야기 속에 나도 있었구나"하는 깨달음이 잔잔히 스며들도록 기획됐다.

2부 '대전사회혁신 커넥트'에서는 도시의 현재와 미래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간이다. 관계가 교류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 대전이라는 도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고민하는 장이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올해는 대전 원도심에서 많은 변화가 싹트고 열매가 결심을 맺은 해였다"며 "성과공유회는 그 변화를 만든 시민과 로컬크리에이터를 도시의 주인공으로 다시 한번 초대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가 가진 고유한 감성과 잠재력이 더 넓게, 더 깊게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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