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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드론 방어 시스템 상능평가 국제표준 갖춘다

등록 2025.11.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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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60일 예고고시


[서울=뉴시스] 5월 13일 울산 일산항 일대에서 진행된 해군 주관 '전·평시 상용 무인체계 작전 운용 가능성 검증훈련'에서 폭탄투하용 멀티콥터 드론이 육상표적을 타격을 위해 폭탄으로 모사한 물병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월 13일 울산 일산항 일대에서 진행된 해군 주관 '전·평시 상용 무인체계 작전 운용 가능성 검증훈련'에서 폭탄투하용 멀티콥터 드론이 육상표적을 타격을 위해 폭탄으로 모사한 물병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미확인 드론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대드론(Anti-drone, Counter-UAS)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표원은 다음 달 1일부터 60일간 관련 표주안을 예고고시한다. 기업과 전문가 의견수렴 및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표준안은 지난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민군규격표준화사업을 통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한국공항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육군 등 산학연군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했다.

이후 2차례 공청회 및 4회의 실증시험 등 검증도 거쳤다.

표준안은 대드론 시스템의 구성장비인 레이더 등 탐지·식별 장비와 무력화 장비의 성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침투하는 드론에 대한 탐지 능력·범위, 식별 정확도 및 무력화 기능 등이 제대로 기능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환경, 시험절차 및 결과 기록 처리 등의 사항도 다룬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표준 부재로 인해 공공조달 등 국가 중요기관들이 대드론 시스템 구축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추가로 필요한 표준들도 제정을 추진해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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