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건조특보 확대…울진·포항 건조경보로 격상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인 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의 국수 골목 상인들이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국수를 삶고 있다. 2025.12.0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490_web.jpg?rnd=2025120212454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인 2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의 국수 골목 상인들이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국수를 삶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확대·강화 발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일 울진평지, 포항에 발효 중이던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변경하고 대구(군위 제외)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영덕,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경북동해안에 실효습도가 30% 안팎, 대구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실효습도가 40% 안팎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울진 죽변 27%, 포항 30%, 영덕 33%, 경주 감포 37%, 대구 신암 37%, 경산 40%, 안동 41% 등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이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석포 –10.4도, 문경 동로 –9.6도, 봉화 –9.1도, 상주 화동 –8.5도, 영주 부석 –8.1도, 안동 예안 –7.5도, 김천 –7.3도, 의성 옥산 –7.0도 등이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오늘은 0도 안팎, 내일과 모레는 5도 안팎으로 낮겠다. 또한 바람도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20㎧ 내외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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