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경 작가 개인전, 3~14일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서 개최
'서천 꽃밭' 주제
픽셀화된 시각 구조 결합…새로운 조형 언어로 풀어내
![[서울=뉴시스] 서혜경 작가 개인전 '서천 꽃밭'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083_web.jpg?rnd=20251203135720)
[서울=뉴시스] 서혜경 작가 개인전 '서천 꽃밭' 포스터. (사진=세종대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 재료 위에 픽셀화된 시각 구조를 결합해, 생명·순환·재생의 이미지를 새로운 조형 언어로 풀어낸 테라코타 회화 작품 50여 점이 소개된다.
서 작가는 덕성여대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졸업 이후 흙의 질감과 온기를 살린 테라코타 작업을 통해 회화와 조각, 설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업에서 두드러지는 '픽셀화된 이미지'는 화면을 세밀한 단위로 해체해 다시 구성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이미지의 구조를 전통 소재인 흙 위에 재해석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전시 제목 '서천 꽃밭'은 자연의 생명성을 상징하는 모티브들이 픽셀 구조와 테라코타 표면에서 결합해, 새로운 생태적 풍경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은유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재료의 물성과 화면 속 이미지가 빚어내는 흙과 불의 그림을 통해, 생명과 이미지가 교차하는 또 다른 조형 언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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