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美 글렌파른과 알래스카 LNG 전략 동맹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 참여
총 807마일 가스관에 포스코 강재 공급 포함
연간 100만톤 LNG 20년간 도입 HOA 체결
FID 이전 단계 투자도 진행…장기 공급망 확보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글렌파른 알래스카 LNG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계약식에 참석한 닉 베기치 알래스카주 연방 하원의원(왼쪽부터),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의장(내무부 장관),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CEO, 크리스 라이트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부의장(에너지부 장관), 댄 설리번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모습. (사진=글렌파른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160_web.jpg?rnd=20251205133114)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글렌파른 알래스카 LNG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계약식에 참석한 닉 베기치 알래스카주 연방 하원의원(왼쪽부터),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의장(내무부 장관),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CEO, 크리스 라이트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부의장(에너지부 장관), 댄 설리번 알래스카주 연방 상원의원 모습. (사진=글렌파른 제공) 2025.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명식에는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 의장(내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부의장(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포스코인터는 알래스카 LNG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807마일(약 1299km) 길이의 42인치 고압 가스관에 필요한 강재의 상당 부분을 공급한다. 알래스카 LNG는 미국 태평양 연안에서 연방 인가를 받은 유일한 LNG 수출 프로젝트다.
또 회사는 연 100만톤 규모 LNG를 20년간 도입하는 첫 번째 HOA(사전합의서)를 체결했다. 본선인도조건(FOB) 조건으로 설정된 이번 장기 오프테이크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외부와 맺은 첫 공식 공급 계약이다.
포스코인터는 여기에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단계 투자에도 참여한다. 프로젝트 추진 속도를 높이고 한국과 아시아 시장 중심의 안정적 LNG 확보 기반을 조기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렌파른은 올해 3월 알래스카 LNG의 과반 지분을 확보한 뒤 일본·한국·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수요처와 총 1100만톤 규모의 예비 상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포스코인터 HOA 역시 이 연장의선에 있다.
알래스카 LNG는 2단계 구조로 개발된다. 첫 단계는 알래스카 북부에서 남부까지 천연가스를 연결하는 내륙 파이프라인 건설이며, 두 번째 단계는 연 2000만톤 규모 LNG 액화·수출 터미널 구축이다.
글렌파른은 최근 베이커휴즈와도 협력을 체결해 압축기와 발전 설비 공급, 프로젝트 투자 등을 논의하고 있다.
브렌던 듀발 글렌파른 CEO는 "포스코그룹은 세계적인 철강과 에너지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은 알래스카 LNG의 경쟁력과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 수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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