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美대사대리 면담 "한미 정상, 팩트시트서 비핵화 의지 확인"
"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정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5.12.0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384_web.jpg?rnd=2025120212492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정 대표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8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와 만나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 대사대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당국자는 "면담은 한미 간 통상적인 업무 협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라며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했다.
김 대사대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외교안보 종합전략서에 '한반도 비핵화' 표현이 언급되지 않은 것과 관련, "한미 정상은 공동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양측 의지를 재확인했다"라고 했다.
그는 "양국이 여러 문제에 대해 어떻게 최선의 공조를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라며 "여기에는 양국 정상이 재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미 백악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새 국가안보전략(NSS)에는 북한이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7년 내놓은 NSS에서 북한을 17차례 언급했으나 트럼프 2기 들어 나온 이번 보고서는 북한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한국만 세차례 언급했다. 2017년과 2022년 보고서에 동일하게 포함됐던 한반도 비핵화 언급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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