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울산 신규 구단 2026시즌 퓨처스리그 참가 최종 승인
리그 최초 지자체 주도 구단 창단
외국인선수 최대 4명 등록 가능
![[울산=뉴시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프로야구 경기 준비를 위해 문수야구장의 인조잔디와 안전 보호매트를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설관리공단 제공) 2025.04.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2370_web.jpg?rnd=20250430162515)
[울산=뉴시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프로야구 경기 준비를 위해 문수야구장의 인조잔디와 안전 보호매트를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설관리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다음 시즌부터 울산의 신규 구단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사회가 울산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대해 의결하고 2026시즌부터 참가할 것을 최종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로 창단한 최초의 KBO리그 참가 구단이 됐다.
다음 시즌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해 울산프로야구단은 전용 경기장과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선수당 10만 달러(약 1억5000만원)를 초과할 수 없다. 국내 선수의 경우 KBO 규정과 동일하게 최저연봉 연 3000만원을 적용한다.
울산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는 시즌 중 KBO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국내 선수 중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혹은 외국인선수는 KBO 규약에 명시된 양도 가능 기간(포스트시즌 종료 다음 날부터 다음 해 7월31일까지) 중 KBO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없는 선수는 반드시 KBO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에 이적할 수 있다.
한 시즌 동안 KBO 구단으로 이적 가능한 선수는 최대 5명이며,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을 초과할 수 없다.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따라 기존 리그의 팀 구성도 변경된다.
지리적 위치에 따라 울산이 남부리그로 편입되고, 기존 남부리그였던 상무야구단(경북 문경)은 북부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상무, 남부리그는 KT 위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울산으로 양 리그가 각각 6개 팀씩 구성된다.
2026 퓨처스리그는 내년 3월20일에 개막해 팀당 116경기씩 총 69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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