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수협은행, 아이들 통학로 개선에 1억 투입
해진공 사회공헌 사업 '안전 바다로 2·3길'
동삼초·서천초 통학로 개선, 내년 3월 목표
![[부산=뉴시스]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에서 열린 안전 바다로 조성 기부금 전달식. (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232_web.jpg?rnd=20251212155918)
[부산=뉴시스]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에서 열린 안전 바다로 조성 기부금 전달식. (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에서 Sh수협은행,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바다로 2·3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전 바다로(路) 사업은 해진공이 부산지역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해진공과 수협은행 임직원은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총 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동삼초등학교와 사하구 서천초등학교의 통학로 개선에 투입된다.
동삼초등학교는 노후화된 옐로우카펫을 시인성이 높은 소재로 재설치하고 벗겨진 학교 담장 펜스를 '동삼패총과 바다 보물'을 주제로 한 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가파른 경사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도 시공한다.
서천초등학교는 좁은 도로 폭과 차량·보행 동선 혼재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낡은 옹벽에 입체형 안내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스쿨존 인지력을 높이고, 등굣길의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해진공은 아이들의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한 '안전 우산'도 제작해 배포한다. 투명 원단에 파란색 포인트를 더해 아이들이 주변을 쉽게 살필 수 있도록 디자인할 예정이다.
해진공은 겨울방학 기간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안전 바다로 2·3길'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수협은행과 함께 조성하는 이번 사업이 아이들이 매일 꿈을 꾸며 오가는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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