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에 롯데리아·본죽·원할머니보쌈 등 8개사
인증마크 부여, 소속 가맹점주 대상 홍보·교육
![[서울=뉴시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인증표찰. 2025.12.1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422_web.jpg?rnd=20251212180642)
[서울=뉴시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인증표찰. 2025.12.1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선 8개 가맹본부를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점주 간 공정한 관계 조성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올해 선정된 가맹본부는 ▲롯데리아(롯데GRS) ▲본죽&비빔밥(본아이에프) ▲원할머니보쌈·족발(원앤원) ▲리안헤어(미창조) ▲더카페(이랜드이츠) ▲가마치통닭(티지와이) ▲고반식당(고반홀딩스) ▲육회야문연어(서영에프앤비) 등 8곳이다.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가맹본부의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가맹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과의 소통 및 협력 노력 ▲지역경제 연계 등 4개 영역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공모에 총 24개 사가 신청했다.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가맹본부들은 비용 부담 완화, 소통 개선, 운영 지원 체계 마련 등 가맹점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상생 조치를 추진해 왔다.
롯데리아는 중도 해지 가맹점 위약금 면제, 10년 이상 장기 점포 간판 비용 50% 지원 등 실질적 상생 조치를 시행했다.
본죽&비빔밥은 '티메프 사태' 당시 가맹점 미정산 상품권 비용 23억원 전액을 본부가 부담했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50% 분담, 상생협력실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은 주요 공급 품목인 판삼겹살 공급 가격을 인하해 약 5억원 비용 부담을 줄였다. 부진 가맹점에 배달비와 식자재, 로열티 지원을 제공했다.
리안헤어는 부진 가맹점에 본부 직원 파견(매장 관리·기술 지원)하고 기존 점주가 추가 매장 오픈 시 가맹비를 면제했다.
더카페는 중도 해지 위약금 면제, 로열티의 50%를 광고비로 환원 등 상생 활동을 펼쳤다.
가마치통닭은 프로모션 물품 무상 지원, 가맹점 소통 간담회, 온라인 의견 수렴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반식당은 중도 해지 위약금 면제, 업계 최초 돈육 정율 공급제 도입, 주간 단위 원가 공유 등을 추진 중이다.
육회야문연어는 중도 해지 위약금 면제, 로열티 인하(2.2% 정률제→월 22만원 정액제) 등으로 가맹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시는 인증 가맹본부에 '상생우수 프랜차이즈' 인증 표찰을 부여한다. 소속 가맹점을 대상으로 홍보 지원, 상담, 교육 제공 등 매장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은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직접 인증패(현판)와 인증서를 전달하고 선정 가맹본부 우수 상생 사례를 공유했다.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선정된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상생 사례가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