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고, 지역 사립고 최초 IB DP 월드스쿨 인증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중앙고등학교가 대구지역 사립고 최초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 DP(Diploma Program·고등학교 단계 과정) 월드스쿨로 인증됐다.

1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중앙고는 학생 주도형 학습과 자기성찰·피드백을 통한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으며 이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해 왔다.

대구중앙고는 지난 2021년 IB 관심 학교 지정, 2023년 IB DP 공식 후보학교로 선정된 후 개념 기반 탐구 학습 모형을 바탕으로 학생이 학습의 실제 행위자가 되는 수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배운 지식을 다른 맥락의 삶과 생활에 전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IB 측의 방문 컨설팅과 10월 인증단 점검에서 IB 방문단은 대구중앙고가 DP 운영에 필요한 국제 기준을 충실히 갖췄을 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교육적 전환과 학생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곽광환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교만의 차별화된 IB 교육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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