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최대 교도소서 4일간 재소자 15명 사망..올해 592명
폭행 흔적은 없어 수사 중… 잦은 폭동에 비상
7000명 수용중인 교도소에 최근 폐결핵도 유행
![[마칠라=AP/뉴시스] 에콰도르 최대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12월 11일 부터 나흘동안 재소자 15명이 급사,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올해 11월 10일 에콰도르 마칠라의 한 병원 밖에서 군인들이 교도소 폭동으로 다친 재소자들을 지키고 있는 광경. 2025.12.16.](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0783375_web.jpg?rnd=20251111085318)
[마칠라=AP/뉴시스] 에콰도르 최대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12월 11일 부터 나흘동안 재소자 15명이 급사,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올해 11월 10일 에콰도르 마칠라의 한 병원 밖에서 군인들이 교도소 폭동으로 다친 재소자들을 지키고 있는 광경. 2025.12.16.
에콰도르의 교도소 시스템을 총괄하는 " 자유를 박탈당한 성인 및 청소년 범죄자에 대한 종합적인 관심을 위한 국가 기관" ( NSCAALAO) 발표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는 12월 11일부터 14일 사이에 발생했다.
교정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은 법의학 감식으로 밝혀 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내 매체들이 보도한 경찰의 예비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2세에서 45세의 연령으로 시신에 폭력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검시관들이 밝혔다고 한다.
이번에 죽은 사람들은 7000명의 인원을 수용하고 있는 이 교도소에서는 가장 최근의 사망자들이다. 이미 일부 재소자들이 폐결핵으로 숨진 와중에 이번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 때문에 최근 한 판사가 교도소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비 조치를 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과야킬에 본부가 있는 인권보호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리토랄 교도소에서는 올 해 지금까지 최소 592명의 재소자들이 죽은 것으로 드러났다.
역사상 유례가 없이 교도소 폭동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에콰도르에서는 2024년 1월 부터 정부가 전국 모든 교도소에 경찰과 군대를 파견해서 "조직 범죄단과의 내부 전쟁"을 선언하고 폭력사태를 진압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