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한마디에 움직였다…의식 잃은 아이 살린 '모세의 기적'
![[뉴시스] 의식을 잃은 4살 아이가 경찰과 시민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724_web.jpg?rnd=20251219105858)
[뉴시스] 의식을 잃은 4살 아이가 경찰과 시민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의식을 잃은 4살 아이가 경찰과 시민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은 아이를 태운 차량이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은 유치원 교사로, 아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도로 위에서 앞서가던 경찰차를 발견하고 차량에서 내려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상황의 위급함을 인지한 경찰은 즉시 아이를 경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경찰차가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이동하자, 도로를 달리던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차량을 멈추거나 길을 비켜 주며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연출됐다.
정체 구간에서도 시민들의 협조가 이어지면서 경찰차는 약 4.2㎞ 떨어진 병원 응급실까지 불과 6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이는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으며,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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