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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폴, 5300만 달러에 산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경매 나온다

등록 2025.12.2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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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구독자 23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로건 폴이 '가장 비싼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거래'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카드 감정 최초로 'PSA 10'등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Logan Paul') 2022.7.8.

[뉴시스] 구독자 23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로건 폴이 '가장 비싼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거래'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카드 감정 최초로 'PSA 10'등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Logan Paul') 2022.7.8.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로건 폴, 5천300만 달러에 산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경매 나온다.

26일 미국 경제잡지 '포춘'은 WWE 스타이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로건 폴이 역대 가장 희귀한 포켓몬 카드 중 하나로 꼽히는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전했다.

로건 폴은 스포츠 기념품 전문 경매사 골딘 옥션과 계약을 맺고, 경매에 앞서 선지급금 250만 달러를 받았다. 해당 경매는 오는 1월 12일 골딘 옥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1990년대 일본에서 열린 공식 일러스트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만 지급된 카드로, 현존 수량이 극히 적다. 로건 폴은 이 카드를 2021년 개인 거래를 통해 약 5천300만 달러에 구입했으며, 이는 개인 판매 기준 역대 최고가 포켓몬 카드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골딘 옥션의 설립자이자 CEO인 켄 골딘은 해당 카드가 최소 700만 달러에서 최대 1천200만 달러에 낙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건 폴은 과거 750만 달러의 매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으며, 최근 수집품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이번 경매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희귀 포켓몬 카드와 스포츠 카드는 최근 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대체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켓몬이 2026년 30주년을 앞두면서, 프랜차이즈와 함께 성장한 세대가 수집 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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