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 한수원과 63억 규모 출입통제설비 공급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카티스가 공공보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주잔고가 400억원대를 돌파했다.
카티스는 한국수력원자력과 63억원 규모 신한울3·4호기 중앙경보 및 출입통제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9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33년 10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카티스는 한수원에 기존 출입통제 인프라 통합 기능은 물론 신규 구축한 RAG(검색증강생성) 구조의 인공지능 어시스턴트(AI Assistant) 기능이 추가된 출입통제 보안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잔고는 316억원으로 지난 17일 한수원 공급계약과 이번 수주건을 반영하면 이달 누적 수주잔고는 약 433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적으로 AI데이터센터, AI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전방위적 보안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카티스는 하이엔드 보안 수요 충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최근 기존 출입통제 보안과 외곽 경계방어까지 총합한 차세대 통합 보안시스템 '엑시퀀트1.5' 상용화를 완료했다. 내년 엑시퀀트 1.5에 사족보행 로봇과 드론까지 연동할 예정이며 나아가 기존 산업 인프라 보안플랫폼의 양자보안 고도화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RAG와 그래프 기반 워크플로우를 실제 국가 핵심 인프라 보안 환경에 적용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I를 보안 시스템의 부가 기능이 아닌 운영 레이어 자체로 통합하는 방향의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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