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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북중미 월드컵서 온 국민께 기쁨 드리겠다"

등록 2026.01.01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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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원칙은 분명, 과정은 투명, 결과엔 책임" 약속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 월드컵의 해를 맞아 온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6년은 충남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라며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과제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4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서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돼 축구 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여자 아시안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선 역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 이상에 오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는 "6년간의 준비와 공사로 지난해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또 생활축구부터 엘리트까지, 모든 현장에 몸 담고 있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전국의 축구인이 함께 누리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두 대회의 개최지는 2027년 상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축구 캘린더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하반기부터는 FIFA A매치 기간의 확대로 기존 2경기가 아닌 4경기씩을 한꺼번에 치르고, 코리아컵은 7월부터 1라운드를 시작해 내년 6월 결승전을 연다.

여자 대회인 W코리아컵도 창설된다.

정 회장은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된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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