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친명 "당청 밀착 소통 필요" 친청 "당청 갈등 없어"
與 최고위원 후보자 '당청 관계'에 온도차…'1인1표'도 각론 달라
친청 "당선 즉시 1인1표 시행"…친명 "추진 방식 달라져야" 강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정복(왼쪽부터), 유동철, 강득구, 이건태, 이성윤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2차 합동토론회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21115785_web.jpg?rnd=2026010511085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정복(왼쪽부터), 유동철, 강득구, 이건태, 이성윤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2차 합동토론회에 앞서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개최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와 친청계(친정청래계)는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들은 '1인1표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 등 방식에서는 의견차를 보였다. 당청 관계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진단을 내놓았다.
친청계인 문정복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차 합동토론회에서 "당 지도부 선출 직후 1인1표제를 재추진하겠다"며 "당원주권정당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역할이 지금 최고위원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말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1표제'는 정청래 대표 핵심 공약이다. 일부 당원들은 1인1표제가 정 대표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 중앙위원회를 열고 표결에 부쳤으나 정족수 미달로 결국 부결됐다.
또 다른 친청계 후보인 이성윤 후보도 "이재명도 1인1표, 정청래도 1인1표, 저 이성윤도 1인1표"라며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 출발점이 당원 1인 1표제"라고 강조했다.
친명계 후보자들은 1인1표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추가적인 토론을 거치는 등 지난번과 추진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동철 후보는 "1인 1표제는 대의원들과 당원들의 참여와 목소리가 반영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내용들인데 중앙위원회를 열어서 지난번처럼 전당원 투표도 아니고 여론조사 겸 중앙위에서 이를 통과시키는 방식은 당원 주권 취지와 다르다"고 말했다.
당청 관계에 대해서도 친청계가 "갈등이 없다"고 진단했지만 친명계는 "밀착 소통이 필요하다"고 온도차를 드러냈다.
당청 관계가 이상이 없다는 문정복, 이성윤 후보와 달리 유동철 후보는 "지난 1차 토론회 때도 당청 관계가 핵심적인 키워드였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왜 이게 1, 2차에 걸쳐 핵심적 키워드로 나오겠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청 관계는 협력을 넘어 운명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건태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당이 '사법개혁' 등을 추진하며 성과를 가렸다는 비판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대통령 해외 순방의 성과를 충분히 알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일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의원, 김병기 전 원내대표 등이 연루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 강득구 후보는 '경선 선거 공영제' 도입을 말했다. 유동철 후보는 "기득권과 상관없는 제가 객관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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