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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코 "올해부터 렉라자 병용매출 본격…6년뒤 7조"

등록 2026.01.07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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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리반트 SC' 승인으로 매출 증대 전망

오스코텍 "레이저티닙 기술료로 R&D 충당"

"1~2년에 1건 이상의 신약 기술 이전 기대"

[서울=뉴시스]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스코텍 2026 인베스터 데이'가 진행됐다. 202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스코텍 2026 인베스터 데이'가 진행됐다.  202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유한양행의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 원개발사 제노스코의 고종성 대표가 미국 출시 2년만인 올해부터 병용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저티닙 기술료 수익으로 R&D 투자도 늘려, 단기·중기 신약 기술 수출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 대표는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오스코텍 2026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스코텍은 제노스코의 모회사다.

고 대표는 "레이저티닙의 경상기술료 수취 본격화 구간에 진입했으며 병용약물인 얀센의 '리브리반트 피하주사' 승인 및 사보험 등재 증가로 2026년 레이저티닙의 병용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하주사 제형은 패러다임을 바꾸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환자 투약 편의성이 높아져 매출 증대를 이끌 것이고 오는 2032년 병용 매출이 50억 달러(약 7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개발사 제노스코는 오스코텍의 자회사로, 레이저티닙을 발굴·개발해 유한양행을 거쳐 지난 2018년 미국 얀센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이날 신동준 오스코텍 전무는 "레이저티닙 매출로 R&D를 충당할 수 있는 재무구조"라며 "향후에도 1~2년에 1건 이상의 기술 이전을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2027년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기 파이프라인으론 GNS-3545, OCT-648을 꼽았다. GNS-3545는 섬유화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표적치료제로 임상 1상 중이다.

고 대표는 "RCK2 억제를 통한 유전자 발현 조절이란 차별적 기전을 기반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 성장을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7년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OCT-648은 섬유화 발생을 직접 억제하는 신장 섬유화 FIC 표적치료제로, 전임상 중이다.

곽영신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OCT-648은 섬유화 초기 경로를 차단해 모든 만성 신부전 환자군에 적용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며 "기존 치료제가 제한된 환자에 적용되는 반면 OCT-648은 환자 전반에 적용 가능해, 기술 이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2027년 이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 파이프라인은 2028년 이후 기술 이전이 목표인 물질이다. 항내성항암제 OCT-598, DAC 플랫폼이 있다. OCT-598은 원천 암세포 내성차단형 4세대 항암제다. 암세포가 내성을 획득하기 전 근본 원인을 차단해 암 재발을 억제하는 모델이다. 신 전무는 "이를 포함해 새로운 기전의 신규 파이프라인 10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DAC 플랫폼은 ADC(항체 약물 접합체)와 TPD(표적 단백질 분해) 융합으로 부작용을 낮춰 안전성을 강화한 플랫폼이다. 약물이 암세포에서만 작용하도록 3단계 안전장치를 탑재, 정상세포 독성을 최소화해 기존 ADC 부작용 한계를 극복하는 모델이다.

내성 극복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차세대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항암 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향후 자체 매출을 통해 R&D 비용을 충당하고 R&D 투자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 전무는 "R&D 경쟁력 강화가 확실한 주주가치 제고"라며 "유상증자 사이클을 끊어내고 과거 3개년 대비 향후 3개년 R&D 투자를 2배 이상 늘려 성장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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