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한동훈 제명하면 지도부 사퇴론 분출할 것"
"제명된다고 한동훈 정치생명 끝나는 건 아냐"
"무소속 출마 생각 안 해…신당 만드는 일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철회 및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5.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5/NISI20260115_0021127536_web.jpg?rnd=2026011510104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지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철회 및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15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안을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할 경우 '장동혁 지도부 사퇴론'이 확산될 것이라며 공세를 폈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한 전 대표의 제명을) 확정하면 장동혁 지도부 사퇴론이 분출할 것"이라며 "이 지도부로 선거를 치를 수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장동혁 대표와 신동욱 두 사람이 당을 이렇게 몰고 가고 있는데, 이걸로 어떻게 선거를 치르나. 당원들이 가만히 안 있는다"며 "선거 이해 당사자들, 출마하는 사람들이 장동혁 사퇴하라는 요구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퇴 요구나 이런 것들은 정치적인 것이고, 그다음에 법적으로 절차를 밟아 갈 것"이라며 "가처분도 있고 또 본안 소송을 통해 징계 결정이 무효라는 것을 받아낼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제명된다고 해서 한 전 대표가 이 당에서 정치생명이 끝나는 건 아니다"라며 "얼마든지 복귀할 명분이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지방선거 또는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도 선택지에 있느냐'라고 묻자 "생각 안 한다. 한 전 대표와 또 얘기해 봐야겠지만, 그런 생각은 선택지에 지금은 없다"고 답했다.
친한계 의원들의 신당 창당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고 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 당의 주인은 저희고, 보수를 대표하는 국민의힘을 바로 세울 사람은 한 전 대표 그리고 건전한 당의 중도적 세력들이 당을 다시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대표 제명 이후 당 내홍 양상'에 관한 질문에 "장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얘기들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현역 단체장들과 출마 예상자들은 과연 어떤 대응을 할지, 그리고 그걸 바라보고 있는 의원들은 그동안 침묵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대응을 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해 보면 장동혁 체제가 쉽게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징계를 논의하는 윤리위가 오는 19일 열리는 것과 관련해 "답을 정해놓은 것 같은데 어쨌든 갈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의 지지자 30여명은 이날 아침 국회 정문 앞에서 '장동혁 사퇴하라', '이호선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이르면 이날 오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징계안이 의결될 수 있다는 말도 돌았지만, 실제로 안건이 상정되지는 않았다.
장동혁 대표는 회의에서 "최고위에서는 한 전 대표에게 재심의의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서 이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재심의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최고위의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중징계인 '제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 재심 청구 기간인 10일이며, 이르면 오는 2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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