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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천피 코앞" 코스피, 4840선 안착…11거래일째 상승 마감

등록 2026.01.16 16:16:14수정 2026.01.16 17: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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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 4800 돌파해 장중 4855.61까지 올라

이틀 걸쳐 100p씩 고점 높여…시총, 4000조원 넘기기도

"꿈의 오천피 코앞" 코스피, 4840선 안착…11거래일째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돌파하며 꿈의 지수인 '오천피'까지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1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4840선에 안착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4797.55)보다 43.19포인트(0.90%) 상승한 4840.7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0.48% 오른 4820.66에 출발해 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4850선 인근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오후 12시40분께 4855.6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48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수는 새해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4500 후반대를 기록했던 지수는 이틀에 걸쳐 100포인트씩 상승하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는 기관 수급이 지수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라며 "단기 상승으로 인해 증시 피로도가 증가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증시를 지지하는 것은 견고해진 인공지능(AI) 투자심리와, TSMC의 예상 밖의 실적"이라며 "이는 'AI거품론을 잠재우고 반도체 전반에 대한 강력한 투심을 회복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업종 내 주도주 쏠림이 심화하면서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종목·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점에 유의해 추격 매수보다 저평가 종목에 대한 '옥석 가리기'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지수 상승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4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장마감 후 집계된 코스피 시가총액은 4002조1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15일 3000조 돌파 이후 세달여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2억원, 33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6.99%), 전자제품(4.44%), 보험(3.29%), 기계(3.05%), 반도치(2.31%) 등이 상승한 반면, 철강(-4.29%), 자동차(-1.63%), 에너지(-1.40%), 조선(-1.18%) 등은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900원에, SK하이닉스는 0.93% 오른 7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4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9%), 두산에너빌리티(6.48%), SK스퀘어(3.96%)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차(-2.13%), HD현대중공업(-1.43%), 기아(-0.9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1.16)보다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이 각각 10.10% 오른 51만8000원, 10.06% 오른 27만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에이비엘바이오(2.545), 코오롱티슈진(3.46%), 리가켐바이오(2.33%), 펩트론(0.65%)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19%), 에코프로(-2.22%), 레인보우로보틱스(-5.01%), HLB(-1.31%)는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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