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통합노조 출범 임박…"노사 대승적 협력 기대"
HD현대미포, 금속노조 가입 후 통합 수순
조합원 1만명 최대 단일 노조 출범 초읽기
덩치 키운 통합 노조 등장에 임금협상 주목
![[울산=뉴시스] 지난 3일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 HD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5080_web.jpg?rnd=20250904141726)
[울산=뉴시스] 지난 3일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 HD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계기로 국내 조선업계 최대 단일 노조가 탄생한다.
기존 HD현대중공업 노조와 HD현대미포 노조가 양사 통합 이후 단일 노조 출범을 추진하면서 조합원 1만명 규모의 거대 노조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HD현대중공업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 노조는 전날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산별 노조로 전환하는 조직 형태 변경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1585명 가운데 80.5%가 투표에 참여한 결과, 이 중 80.8%가 찬성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별 노조였던 HD현대미포 노조는 내달 1일 금속노조 산하로 전환한다. 이후 HD현대중공업 노조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HD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은 8532명이다. 양측이 통합하면 전체 조합원은 1만명을 넘어선다. 국내 조선 업계 단일 노조 가운데 최대 규모다.
노조 규모가 커지는 만큼 교섭력도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속노조는 HD현대미포의 가입 배경에 대해 산별 체계를 통해 교섭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합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서 보다 강도 높은 요구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7조5806억원과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4% 늘었고 영업이익은 188.9% 증가했다.
실적 개선이 임금 인상 요구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 노조 출범으로 올해 임단협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며 "다만 조선업 재도약이 본격화하는 시기인 만큼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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