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시설 91곳 첫 인증…"전문 서비스 산업 도약"
전국 6개 권역 고르게 선정…수도권 24곳 최다
프로그램 효과·전문 인력 등 38개 항목 엄격 평가
체험 넘어 보건·복지 연계 산업으로 육성 기반
![[세종=뉴시스] 치유농업 인증시설 드림뜰 힐링팜.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891_web.jpg?rnd=20260224112017)
[세종=뉴시스] 치유농업 인증시설 드림뜰 힐링팜.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치유농업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인증제를 처음 도입하고 전국 91개 시설을 우수 치유농업시설로 선정했다. 고령화와 정신건강 문제 확대 속에서 농업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농진원은 '2025년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심사 결과 총 91개 시설이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설 현황을 치유농업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 증진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안전을 객관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처음 시행됐다.
치유농업은 식물 재배, 동물 돌봄, 농작업 참여 등 농업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체험과 달리 과학적 근거와 전문 인력이 요구된다. 이에 농진원은 시설 여건과 운영 역량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시설·장비, 전문 인력, 운영 체계, 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검증 등 38개 세부 항목을 점검하고 필수 요건과 정량 평가를 병행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곳, 충청권 22곳, 호남권 16곳, 영남권 14곳, 제주권 8곳, 강원권 7곳이 선정돼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전국 단위 인증이 이뤄졌다.
농진원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치유농업이 체험 중심 활동을 넘어 의료·복지와 연계된 전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설계부터 효과 측정,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표준 체계도 구축됐다.
안호근 원장은 "이번 인증은 치유농업이 전문 서비스로 자리 잡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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