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4개월 연속 상승…예금금리는 5개월만 하락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은 11%p 하락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21185504_web.jpg?rnd=2026022412092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오르며 지난달 대출금리도 상승했다. 반대로 은행 예금금리는 낮아지며 예대금리차는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발표하고,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24%로 전월(4.19%)보다 0.05%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기업대출금리는 떨어졌지만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금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가계대출금리는 2.5%로 전월(4.35%)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4.29%로 기존 4.23%에서 0.0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3.98%)부터 4개월째 주담대 금리가 상승한 것이다. 주담대 금리 중 고정형은 4.26%, 변동형은 4.4%로 집계됐다.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86.6%)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5.6%로 집게됐다.
보증대출금리도 주담대 금리와 함께 가계대출금리를 끌어올렸다. 보증대출금리는 전월(3.92%)보다 0.43%포인트 높아진 4.35%이며 그중 전세자금대출은 같은 기간 3.99%에서 4.06%로 0.07% 상승했다. 김지은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연초에 고금리 서민금융상품 취급이 늘어난 측면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일반신용대출금리는 신규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달 새 5.87%에서 5.55%로 0.3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잔액 기준으로는 5.31%에서 5.34%로 0.03%포인트 올랐다.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증가한 것도 가계대출금리가 오르는 요인 중 하나였다고 한은은 판단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금리는 상호금융(-0.01%포인트) 4.35%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0.22%포인트) 9.44%, 신용협동조합(+0.06%포인트) 4.55%, 새마을금고(+0.15%포인트) 4.4% 등이다.
기업대출금리는 지난해 11월(4.1%) 이후 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달(4.16%)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4.15%가 됐다. 기업 종류별로는 대기업 대출금리는 4.08%에서 0.01%포인트 상승해 4.09%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24%에서 0.03%포인트 떨어진 4.21%다.
대출금리와 달리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2.9%)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2.78%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2.52%)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77%,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82%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0.02%포인트) 3%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0.04%포인트) 2.84%, 상호금융(+0.06%포인트) 2.74%, 새마을금고(+0.07%포인트) 2.88% 등이다.
대출금리는 오른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떨어지며 지난달 예대금리차는 1.46%포인트로 전월(1.29%포인트) 대비 0.17%포인트 커졌다. 지난해 9월(1.51%포인트) 이후 5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현재 저희가 2월 23일 시장금리까지 파악하고 있는데, 오르고 있다"며 "수신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시장금리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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