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韓·필리핀 경제협력 민간외교 '앞장'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 현지 방문
한국전 기념비 헌화 등 양국 협력 강조
"HD현대, 양국 협력 핵심 가교 역할"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4일(현지 시간)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왼쪽부터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2026.03.04.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21195032_web.jpg?rnd=20260304133715)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4일(현지 시간) 마닐라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왼쪽부터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2026.03.04. [email protected]
5일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우리 정부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한국 전쟁 참전 용사 기념비 참배와 한국·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참석, HD현대필리핀조선(이하 HD현대필리핀) 점검 등을 실시했다.
정기선 회장은 4일 마닐라 국립 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 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필리핀은 한국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제일 먼저 전투부대를 편성, 가장 많은 7420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정 회장은 5일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세부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을 방문해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과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현지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주거와 의료, 치안 등 분야를 더욱 각별히 챙기겠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4년 5월 미국의 서버러스 캐피탈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HD현대필리핀을 출범시켰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이후 필리핀으로부터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 필리핀 해군 현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존에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HD현대는 필리핀과의 단순한 사업 협력 관계를 넘어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필리핀과 깊은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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