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교육감 선거 '현직 교사 개입 의혹'…경찰, 내사 착수

등록 2026.03.06 14:13: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천호성 예비후보 선거캠프 의혹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의 전북상담교사 모임 모습 중 일부. 준비된 명패에 '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캠프 OOO'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사진=사진은 천호성 페이스북 캡처) 2026.03.05.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의 전북상담교사 모임 모습 중 일부. 준비된 명패에 '천호성 교육감 예비후보캠프 OOO'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사진=사진은 천호성 페이스북 캡처) 2026.03.05.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경찰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천호성 예비후보 선거 캠프에 현직 교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내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공무원 중립의무) 혐의로 내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공무원인 현직 초등교사 신분으로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참석해 선거 관련 중립 의무를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이남호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천 후보의) 상습 표절과 현직 교사 선거 개입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A씨의 선거 캠프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최근 전주시의 한 카페에서 열린 전북 상담교사 모임에 천 후보와 A씨 등 상담교사 10여명이 참석했는데 이 때 현직 교사인 A씨의 명패에 '천호성 예비후보 캠프'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명패 기재는 간담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로 빚어진 해프닝일 뿐"이라며 "A씨는 천 후보가 소장으로 있는 전북미래교육연구소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선거 캠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간담회는 상담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고 명패는 간담회를 준비한 실무자가 참석자를 선거 보좌진으로 오해해 잘못 표기한 것"이라며 "A씨는 발언 없이 간담회에 배석해 경청만 했고 명패 내용도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 등)는 공무원 및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에 대한 관련 보도를 확인해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인지,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지 살피는 단계"라며 "자세한 사항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