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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출기업 12.5% "중동사태 영향권"…지원대책 추진

등록 2026.03.06 15: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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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기업통합지원센터 가동해

물류비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연계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 장기화로 인한 지역 수출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분쟁이 유가 급등과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중동발 위기로 인한 수출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물류 리스크 해소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 ▲내수 활성화 및 대체 시장 개척 등을 골자로 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전주 지역 수출기업 67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5%인 84개사가 이번 분쟁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39%), 주문 감소(33%), 물류비 상승(28%) 등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시는 '전주시기업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상황을 상시 접수하고 분야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중동 항로 우회로 증가하는 물류비를 지원하고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계한다. 또 수출 계약 지연이나 결제 리스크에 대비해 단기수출보험과 환변동보험료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유가 상승에 대비해 고효율 설비 교체와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을 지원하고 K-RE100(재생에너지 100%) 인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수출 주문이 감소한 기업을 위해 지역 제품 공공구매를 독려하고 전주시 대표 축제와 연계한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쟁 장기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위기 극복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피해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기업통합지원센터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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